[미디어펜=석명 기자] FC서울이 폴란드 출신 특급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27·등록명 클리말라)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 호주 시드니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 FC서울이 폴란드 출신 공격수 클리말라를 영입했다. /사진=FC서울 SNS


특히 클리말라는 시드니 소속으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FC서울 구단은 "클리말라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이며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간결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적극적인 전방 압박 능력으로 서울의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걸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FC서울은 K리그1 17라운드까지 5승 7무 5패(승점 22)로 7위에 머물러 있다. 17경기에서 14골밖에 못 넣어 강원FC와 함께 리그 최소 득점에 그치고 있는데, 클리말라 영입으로 득점력 빈곤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FC서울의 첫 폴란드 출신 외국인 선수인 클리말라는 "FC 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가 오게 된 이 클럽이 빅 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며 "특별한 목표보다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