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희생된 데 깊은 애도”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태안화력발전소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2일 오후 2시 30분께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종합정비동에서 근로자 김모(50) 씨가 작업 도중 숨졌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씨는 한전KPS 하청업체 직원이며, 사고가 난 곳은 서부발전이 한전KPS에 임대한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김씨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서부발전 측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전KPS와 함께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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