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4세대 그룹 중 처음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의 단독 공연을 열었다. 당초 5월 31일 1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열띤 성원에 힘입어 6월 1일 공연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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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YP엔터 제공 |
소파이 스타디움은 앞서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녀간 곳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최고급 경기장으로 손꼽힌다. 현재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로스앤젤레스 램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천장에 둥근 모양의 초대형 스크린이 자리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감을 자랑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데뷔곡 '디스트릭트 9(District 9)'부터 최신곡 '자이언트(GIANT, Korean Ver.)'까지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30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데뷔 첫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했다. 이들은 약 2년 만에 수용 인원만 3배 이상에 달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폭발적인 성장세와 인기를 자랑했다.
여덟 멤버들은 "오늘 와주신 모든 스테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저희에게 주신 행복과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 이 순간이 가능한 건 다 여러분 덕분이다. 이번 투어를 통해 더욱더 감사한 마음을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6월 6일과 7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어 열기를 잇는다.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에 빛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7월 30일 로마까지 이어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투어를 통해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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