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3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해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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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은혜(왼쪽)와 이동욱. /사진=각 SNS |
사진 속 윤은혜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도 이날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투표 독려에 적극 나섰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며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20대의 어느 날에는 내가 투표하지 않는다고 달라질 것이 없는데 라며 소중한 권리를 포기한 적도 있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 이 한 표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를”이라고 회상했다.
"솔직히 뽑고 싶은 사람이 없다"던 친구의 말을 떠올린 곽정은은 "적어도 세 가지만은 확실하다. 누군가가 너무 좋은 마음 때문에 꼭 투표할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를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이나 정치치도자를 위해 투표하는 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공공 선을 위해 투표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내게 이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겠지만 나보다 힘든 이들을 위한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저는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 여러분 꼭 투표하시라”고 강조했다.
배우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지난 달 29~30일 진행된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면서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들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다수 스타들이 사전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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