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 신예 거포 안현민과 SSG 랜더스 외국인 에이스 앤더슨이 5월 한 달간 최고 활약을 펼친 타자와 투수로 뽑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일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KBO 리그 5월 수상자로 KT 안현민(타자 부문), SSG 앤더슨(투수 부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KBO 리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장자로 KT 안현민, SSG 앤더슨이 선정됐다. /사진=KBO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5월 타자 부문에서는 안현민이 WAR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안현민은 5월 한 달간 타율 0.333, 출루율 0.419, OPS 1.125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홈런 9개(공동 2위), 안타 34개, 득점 18점을 기록하며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활약으로 타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투수 부문에서는 앤더슨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앤더슨은 5월 한 달간 3승, 평균자책점 0.30(1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8(4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특히 29⅔이닝 동안 삼진 39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부문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표=KBO


5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쉘은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Shell Helix Drive On)'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KBO 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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