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의 '대도' 박해민이 KBO 리그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을 앞두고 있다.
박해민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KBO 리그에 데뷔해 2021시즌 후 LG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며 이적해 올해 프로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일 현재 시즌 17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박해민은 3개의 도루만 추가하면 20도루를 달성한다.
|
 |
|
▲ 12시즌 연속 20도루 신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박해민.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
박해민이 시즌 20도루를 달성하면 정근우가 2016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이룬 11시즌 연속 20도루(2006~2016)를 넘어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20도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박해민은 삼성 소속이던 2014년 5월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도루를 성공했고 해당 시즌 3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부문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박해민은 2014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달성했다.
|
 |
|
▲ 표=KBO |
특히, 2015시즌에는 개인 최다 도루인 60개를 기록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에 자리했다. 2025 시즌 도루 17개로 1위를 달리고 있어 2018시즌 이후 7년만의 타이틀 탈환도 노리고 있다.
또한, 2일 현재 통산 428도루를 기록하며 통산 도루 부문 5위, 현역 선수 중에서는 1위에 올라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