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30% 돌파하면서 3사 모두 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 밝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지상파 방송인 MBC, SBS, KBS 3사가 3일 밤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 방송에서 개표 상황을 전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예측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3일 11시 24분 기준 34.14%로 30%를 돌파하면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곳이 이재명  후보의 당선 유력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48.57%(580만3851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3.13%(515만3394표)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표차는 65만457표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6월 3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하면서 자정을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 3사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김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 등이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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