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대선에서 함께 경쟁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또 “저를 후보로 선출하고 함께 뛰어주신 당원 여러분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 부족한 제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 기준 개표율은 80%를 기록 중이며, 이 후보가 48.37%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42.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6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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