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하는 영화 '괴기열차' 분위기 감지할 스틸 공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깜찍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오던 배우 주현영이 섬뜩한 공포 분위기로 무장했다. 유튜브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 그 유튜브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호러 영화 '괴기열차'가 서늘한 공포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스틸은 조회수를 쫓는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 분)의 불안과 집착이 드러나며, ‘광림역’을 둘러싼 괴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주현영이 연기한 강렬한 긴장감이 깃든 ‘다경’의 표정은 유튜브 조회수를 향한 집요함을 숨기지 않는다. 이어, 관리실에서 ‘광림역장’(전배수 분)을 애타게 기다리거나 사무실 안에서의 초조한 모습은 곤경에 처한 ‘다경’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 주현영이 주연한 호러물 '괴기열차'가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메이킹에이프린트 제공


여기에 ‘광림역장’이 불 꺼진 지하철 안에서 맞이한 긴박한 순간은 극한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우진’(최보민 분)과 함께 있는 ‘다경’은 이전 스틸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얼굴에 꽃이 피어난 여성의 기묘한 모습은 '괴기열차' 만의 신선한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역사 안에서 땀에 젖은 채 주저앉아 두려움에 질린 여중생, 지하철 문 앞에서 위태롭게 휘청이는 여성, 그리고 붉은 피가 묻은 자판기의 모습은 일상적인 공간인 지하철을 공포로 물들이며 '괴기열차'가 선보일 현실 밀착 공포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이처럼 스틸만으로 섬뜩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괴기열차'는 올여름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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