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용금융 강좌개설 지원'을 신청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실용금융 강좌개설 지원'을 신청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사진=미디이펜 김상문 기자

금감원은 지난 2016년부터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금융교육교수, 교재 등을 제공해 대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용금융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뜻한다.

지난 1학기에는 전국 72개 대학이 87개 강좌를 지원했으며, 약 1만 1456명이 수강했다. 지난해 2학기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육을 받은 후 '금융이해도 높아짐(89%)', '교육내용 유용성 만족도(90%)' 및 '강사 전문성 만족도(90%)' 등을 답변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2학기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실용금융 강좌개설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강좌는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에 따라 금융교육 교수, 교재, 온라인 강의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교수는 대학이 희망할 경우, 금융 관련 전문성 및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에 직접 출강을 나갈 예정이다. 학생용 교재로는 금감원이 자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조자료로는 대학이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교수용 표준강의안 등 교수 보조자료를 지원한다. 온라인 강좌용 자료로는 온라인 강좌 전용 강의 영상, 학습자료(교재 및 워크북 파일) 등을 제공한다.
 
한편 실용금융 강좌개설 지원 신청접수는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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