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가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이 2할6푼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69(234타수 63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타율이 계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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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타율이 2할6푼대로 하락한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이정후는 1회말 좌익수 뜬공, 3회말 1루수 땅볼, 5회말과 7회말에는 잇따라 중견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못 친 이정후는 연장전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이 특히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2-0으로 앞서다 9회초 뼈아픈 2실점을 해 2-2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를 벌였다. 10회초 1실점한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반격을 못하고 2-3으로 패했다. 10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안타가 꼭 필요한 순간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전날 경기서도 10회 연장전 끝에 0-1로 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게 2경기 연속 연장 한 점 차의 속쓰린 패배를 당했다. 2연패한 샌프란시스코는 33승 28패가 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고, 지구 2위 샌디에이고(35승 24패)와 승차가 3게임으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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