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난 4월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 본회의 처리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덕수 전 총리가 권한없이 했던 이완규·함상훈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같은 발표 이후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5.6.5./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앞선 지난 4월 8일 한 전 권한대행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권한대행의 권한을 벗어난 월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뒤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지난 4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시켰다. 해당 결의안에는 한 전 총리가 위헌적 월권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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