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재차 1.5% 올라 약 11개월 만에 28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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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5일 재차 1.5% 올라 약 11개월 만에 281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21포인트(1.49%) 오른 2812.05로 마감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개장한 이후 점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831.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세가 다소 무뎌졌지만 여전히 개장 대비 상승한 채로 마감되며 추가상승의 여지를 열어뒀다.
코스피 지수가 281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작년 7월 18일(2824.35) 이후 거의 11개월 만이다.
이날도 외인은 큰 규모의 매수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49억원, 3200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개인만이 1조2537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 대비 11.1원 내린 1358.4원을 나타내며 증시 부양에 도움을 줬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른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25% 오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는 이날도 3.22% 올라 22만4500원까지 주가를 높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10%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87%), 현대차(1.94%), 기아(3.91%)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5%), KB금융(-1.4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02포인트(0.80%) 오른 756.23으로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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