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오는 10일 RM(김남준)과 뷔(김태형), 다음 날인 11일 지민(박지민)과 JK(전정국), 그리고 21일 슈가(민윤기). 이렇게 5명의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6월에 잇따라 군 복무를 마친다. 6월 21일 이후 전세계의 아미들은 마침내 BTS 완전체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비단 아미가 아니더라도 K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2년을 훌쩍 넘긴 긴 기다림의 시간을 끝내게 되는 것이다.
BTS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는 그날, 전세계 13개국의 디자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BTS 팬아트 전시가 서울 성동구 택사(TAXA)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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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부터 전세계 13개국의 디자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BTS 팬아트 전시가 서울 성동구 택사(TAXA)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25th Hour Collective 제공 |
이번 전시는 '부재 속 존재: 챕터 2 BTS 아트'(Presence in Absence: The Art of BTS Chapter 2)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국내 작가는 물론 벨라루스, 칠레, 러시아,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미국 등 모두 13개국의 아미(BTS 팬덤명) 팬아트 작가 20명이 참여한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대부분 BTS 각 멤버들의 초상이다. 그런데 이 작품들을 만든 이들은 사실 모두가 전문적인 작가들은 아니다. 전문 작가도 있지만 의사, 디자이너, 교육자, 일러스트레이터까지 망라한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인 2022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 이르는 시간에 제작한 디지털 아트, 펜 아트, 수채화, 유화 등을 이번 전시에 내놓았다.
전시를 기획한 '25번째 시간 컬렉티브'(25th Hour Collective) 측은 "그룹 활동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각 멤버들의 고유한 특성을 강조한 작업들을 선보이고자 했다"면서 "BTS 팬아트를 주제로 한 개인 주최 전시 중 참여 작가 수와 국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이어지고,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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