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벌써 3승을 올린 이예원이 또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섰다.

이예원은 6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시즌 4승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예원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이 1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서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이예원(왼족)과 이가영.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가영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6타를 줄여 이예원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가영은 지난해 7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본다.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세우고 이번에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출발이 부진했다.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한국 골프 사상 최초로 대회 5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어졌다.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가 5언더파로 임희정, 김민별, 허다빈, 서지은과 함께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최예림과 한진선 등이 공동 8위(4언더파), 박현경과 유현조 등은 공동 16위(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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