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다저스는 타선의 집중력 실종으로 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0-5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가 3안타를 치는 등 총 10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7안타의 세인트루이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그만큼 다저스의 타선 응집력이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홈런 두 방(페드로 파헤스 투런, 윌슨 콘트레라스 솔로)을 날린 반면 다저스는 큰 것이 한 방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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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이 밝은 표정으로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지만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진=LA 다저스 SNS |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고 벤치만 지켰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통증이 발생한 것이 연속 결장의 원인이다.
이날 김혜성은 밝은 표정으로 경기 전 훈련을 소화했으나 끝내 출전 기회는 없었다. 시즌 4할대 타율(0.404)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온 김혜성의 계속된 결장은 아쉽다.
다저스는 패했지만 38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5승 28패가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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