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와 함께 미국 최고 권위 음악잡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K팝 아티스트 중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1인인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잡지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가 솔로로 발표한 1집 정규음반 루비'(RUBY)'가 빌보드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권위를 지닌 음악잡지 '롤링스톤'의 '2025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5 So Far)에 올랐다. K팝 중에서는 유일하다. 롤링스톤은 빌보드보다도 더 영미 음악에 치중한 잡지로 유명하다.

제니의 '루비(RUBY)'는 레이디 가가의 '메이헴'(Mayhem), 플레이보이 카티의 '뮤직'(Music) 등 쟁쟁한 스타들의 앨범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롤링스톤은 전했다.

   
▲ 제니의 솔로 1집 앨범 '루비(RUBY)'. /사진=OA 엔터테인먼트 제공


롤링스톤은 '루비'에 대해 "2000년대와 2010년대 R&B 중심의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평했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으로,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니는 "'루비(RUBY)'에서 다양한 음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담겼다.

한편 '루비(RUBY)'는 미국 매체 콤플렉스(Complex)에서도 '2025년 최고의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콤플렉스는 "'루비'는 제니에게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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