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또 순위를 끌어올려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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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서며 톱10에 진입한 안병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를 공동 96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던 안병훈은 전날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18위로 급상승했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다시 9계단 뛰어올랐다.
이로써 안병훈은 톱10 그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4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룬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는 3타 차밖에 안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컷 탈락해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병훈이 최종 몇 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맷 매카시, 리 호지스(미국), 케빈 위(대만)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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