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역성장 탈출을 위한 적극적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보고서 발간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한국 경제가 1분기 저점을 찍은 후 2분기부터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개선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픽사베이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역성장 탈출을 위한 적극적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반등할 것이라는 근거로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점을 언급했다. 또한 미래 경기를 반영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동반 상승 중이다.  

연구원은 "1분기 과도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2분기 경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문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수출도 미국 관세 인상 정책 영향에 따라 급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향후 경기 전망 시나리오로 △U자형(완만한 회복 시나리오) △스우시(나이키 로고 모양·저속 회복 시나리오) △더블딥(재침체 시나리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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