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 '씨네&포레'에서 김금희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감상회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J CGV가 영화배우 박정민과 함께 특별한 여름 행사를 진행한다.

CGV는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와 함께 특별관인 '씨네&포레' 7개 관에서 오는 14일 김금희의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감상회를 연다. 

'첫 여름, 완주'는 출판사 무제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저자인 김금희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그 동안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등을 발표했다.

   
▲ 김금희의 소설 '첫 여름, 완주' 표지. /사진=무제 제공


배우 염정아 고민시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한 이 책은 직업이 성우인 주인공 손열매가 친하게 지내던 언니 고수미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미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금희가 오디오북 제작을 염두에 두고 집필해 일반 소설보다 대사가 많다. 

CGV는 감상회가 열리는 상영관의 조명을 켜놓고 관객이 뜨개질이나 필사 등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293분이며, 10분간의 중간 휴식 시간이 있다.

CGV 강변에서는 박정민이 참석하는 미니 북토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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