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업 미래산업현장 가치 확산”
18세~34세 대학생·취업준비생 22명 선발, 7월 4일까지 접수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농업 주체가 될 청년들에게 농업·농촌 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유망 직업들을 알리기 위한 ‘갓생’ 인턴십 참가자를 10일부터 모집한다.

   
▲ 2024년 캠페인 인턴십 현장./자료사진=농식품부


’갓생‘은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의미 있고 보람차게 살아가는 MZ청년세대의 생활 양식을 뜻하는 신조어로, 농식품부는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갓생 인턴십‘은 농업·농촌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농업·농촌이 미래 성장산업이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는 20명으로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농업의 미래산업 현장에서 5곳에서 근무하며 영상 제작, 시장조사,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정부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확산돼 농업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에도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인턴십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턴십 지원 및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모집공고는 캠페인 공식 누리집(www.godsaeng.or.kr)에서 확인·접수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7월 4일까지다.

참가자는 희망 분야에 따라 기업 매칭과 사전 교육을 거쳐 7월 말부터 약 3주간 현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스마트팜, 농촌비지니스, 푸드테크 등 총 5개 기업과 연계하고 22명을 선발해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턴이 참여할 스마트팜 기업 ‘원에이커팜(경기 용인)’에서는 수직농장 재배·유통관리·브랜드 기획 실무 지원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AI 기반 농업 로봇 개발 기업 ‘메타파머스(서울)’에서는 사업 전략 개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레드로즈빈(경기 용인)’은 팥을 활용한 지역상생형 디저트 판매와 로컬 브랜딩 상품 개발을 진행하며, ‘위로약방(강원 영월)’에서는 쑥 디저트 브랜딩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실무 경험을, 푸드테크 기업 ‘초블레스(경북 영덕)’에서는 혈당 조절 건기식 제품 개발 지원과 매장 운영지원, SNS 콘텐츠 제작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년들에게 푸드테크·농촌비지니스 등 미래 농식품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알려 나가겠다”라면서, “그동안 현장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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