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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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신형 골프와 같이 존재감을 강화한 새로운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된 편의 기능 등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 GTI의 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깔끔하면서도 존재감 넘치는 새로운 헤드램프는 GTI 레드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을 통해 전면부에 일체감을 준다.
골프 GTI의 상징적인 허니컴 그릴 에어 인테이크와 더불어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된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GTI 전용 LED 전방 안개등을 장착해 스포츠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된다.
측면부에는 프론트 도어에 새로운 GTI 사이드 로고 뱃지가 부착돼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이 장착돼 골프 GTI의 헤리티지와 퍼포먼스 감성을 더했으며 새롭게 블랙 루프 투톤 컬러를 적용해 파노라믹 선루프와 일체감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IQ.라이트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돼 현대적인 라이트 그래픽을 더하고 세 가지 애니메이션 효과의 웰컴 & 굿바이 라이트를 운전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골프 GTI의 외장 컬러로는 △퓨어 화이트 △돌핀 그레이 메탈릭 △문스톤 그레이 △킹스 레드 메탈릭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등 기존에 사랑받았던 5가지 컬러 외 △아네모네 블루 메탈릭이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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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시트./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골프 GTI 실내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투톤 컬러로 구성된 시트는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 2열 열선 기능을 제공하고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전동 요추 지지대 기능이 추가돼 최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완성한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GTI 레터링과 레드 스티치가 적용된 전용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특히 신규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이 적용돼 운전에 집중하는 순간에도 직관적인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실내의 중앙에는 12.9인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위치한다.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넓은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뛰어나고 터치스크린 조작을 통해 직관적인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3분할로 구성된 인터페이스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하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했다. 하단 슬라이더 또한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로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앱 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폭스바겐의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와 새로운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폭스바겐의 첨단 음성 인식 보조 기능 ‘IDA’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운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전화, 라디오, 미디어, 앰비언트 라이트, 에어컨, 주행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조작할 수 있다.
핸즈프리 마이크와 뒷좌석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를 통해 주행 중에도 뒷좌석 탑승객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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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실내./사진=폭스바겐코리아 |
신형 골프 GTI에는 EA888evo4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토크 37.7㎏.m의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750~4300rpm의 낮은 회전 영역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강력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2.0 TSI 엔진은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7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직결감으로 주행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연료효율 또한 국내 공인연비 복합 10.8㎞/ℓ(도심 9.3㎞/ℓ·고속 13.4㎞/ℓ)의 제원으로 일상주행에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VDM’ 시스템도 탑재된다. VDM은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크로스 디퍼렌셜 시스템(XDS),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등 여러 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으며 주행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형 골프 GTI에 탑재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기능은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세 가지 주행 모드와 더불어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개인화 설정이 가능한 ‘인디비주얼’ 모드를 제공한다.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조향, 구동장치, 엔진 사운드 등의 주행 성능 개인화와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을 통해 15단계의 세부적인 댐퍼 감쇠력 조절이 가능하며, VDM 기능과 결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최적화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 원이다. 신형 골프 GTI 구매 시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및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5년/15만 ㎞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골프 GTI라고 할 수 있다”며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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