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세 속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72포인트(1.55%) 오른 2855.77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51포인트(1.05%) 오른 2841.56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2863.1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97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원, 7211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6%), HD현대중공업(-1.65%)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1.37%), KB금융(4.14%), 현대차(4.32%), 삼성전자우(1.03%), 기아(2.36%)는 올랐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00개, 하락종목은 204개를 기록했다. 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2831만주, 거래액은 13조6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8포인트(1.06%) 오른 764.21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15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2억원, 397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5.16%), 파마리서치(4.59%), 휴젤(5.35%), 리가켐바이오(1.68%), 에이비엘바이오(5.01%)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95%), HLB(-1.72%), 에코프로(2.32%), 레인보우로보틱스(-1.57%)는 내렸다. 클래시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4084만주, 거래액은 7조5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안 개정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을 자극했다”며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달러당 2.0원 내린 1356.4원에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