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26포인트(0.18%) 내린 2850.51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2855.77)보다 16.85포인트(0.59%) 오른 2872.62에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399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 HD현대중공업(1.08%)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51%), 삼성전자우(-0.71%), 기아(-0.84%)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9포인트(0.34%) 하락한 761.6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7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11%), 레인보우로보틱스(0.35%), 파마리서치(2.00%), 휴젤(0.15%), 리가켐바이오(1.10%), 펩트론(4.54%)은 올랐고 알테오젠(-1.03%), HLB(-0.19%), 에코프로(-0.23%), 에이비엘바이오(-0.50%)는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6.4원)보다 2.9원 내린 1353.5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