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 본사에서 신고자의 인권 침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임직원의 인권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합동 전문 상담원 양성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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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이 신고대응 및 인권의식 강화를 위한 상담원 양성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
이번 교육은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양한 인권 관련 신고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에 지정된 직장 내 괴롭힘 상담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사의 청렴 업무 담당자들도 참여해 신고자 보호 방안과 신고 대응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 △신고 접수 시 참고할 주요 노동 관련 법률 및 신고 방법 △중립성 유지와 피상담자 유의사항 △사건 발생 시 사업장 내 대응 절차 등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은 신고 접수와 관련된 법적, 실무적 지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노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노사 양측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실무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직장 내 인권 침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교육은 실제 사례와 절차를 바탕으로 인권 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대응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돼 갑질 없는 조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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