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쿠웨이트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차전 이라크 원정경기 2-0 승리로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큰 부담은 없는 경기지만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예선전인 만큼 화끈한 승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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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을 보면 홍명보 감독은 상당수 선수들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는 오현규(헹크)가 나서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시티), 전진우(전북현대)가 그 뒤를 받친다. 이라크전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전진우는 처음 선발로 기용됐다. 중원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 원두재(코르파칸)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는 이태석(포항스틸러스),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로 꾸렸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 출전이다. 골문은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지킨다.
손흥민(토트넘)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 부상 후유증으로 이라크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손흥민이 벤치 대기함으로써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 대신 황인범이 주장 완장을 찬다.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조현우(울산HD) 등 기존 주전들도 선발 제외되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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