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입상 작품 활용, 디자인풀 구성해 설계 반영
단위세대 7종, 공용부 7종 등 총 14종 대상 품목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2025년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사진=LH

이번 공모전은 LH 공동주택 공간디자인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발굴을 통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LH는 공모 입상 작품을 활용,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을 구성해 현장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 품목은 △단위세대(거실등, 침실등 등) 7종 △공용부 (계단실센서등, 출입구 조명등 등) 7종 등 총 14종이다.

참가 자격은 공모 대상 조명기구의 '직접생산증명서'와 'KS 인증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입찰 참가 자격을 갖춘 2개 업체까지 공동응모(분담이행)가 가능하다.

공모 일정은 △1차 작품 접수(7.21~24) △2차 작품 접수(9.2~9.5) △당선작 발표(9월 말) 순으로 진행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디자인도판) 및 2차 심사(실물)을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한다.

입상업체는 상패 수상과 더불어 LH 공동주택 조명기구 납품권이 부여된다. 대상 수여 업체(1개 사)는 1100가구 규모, 금상(2개 사)은 700가구 규모, 우수상(3개 사)은 3~400가구 규모 단지에 해당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발굴함으로써 공동주택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굴 및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만족도 높은 주거 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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