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전역한 뒤 인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 11일 전역한 BTS 지민(왼쪽)과 정국.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지민은 "긴 시간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더 좋은 모습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군대는 처음이었는데 사실 그렇게 쉽지는 않은 곳이었다"면서 "지나가다 군인들을 보면 따뜻한 말이라도 해주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국은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저희와 함께 생활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를 끝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군 공백기도 막을 내린다. 진과 제이홉은 지난 해 전역 후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RM과 뷔는 전날 제대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는 13~14일 경기 고양 킨텐스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BTS가 데뷔한 날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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