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한국에서 가장 섹시한 바비 인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한채영이 8년 만에 40대를 훌쩍 넘겨 더 성숙하고 고혹스러운 매력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 영화 '실종: 택시 납치 사건'과 '이웃집 스타' 이후 주로 방송 연기만을 해왔던 한채영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소시오패스 스릴러 '악의 도시'로 화려하게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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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채영의 스릴러 연기가 돋보일 영화 '악의 도시'. /사진=(주)영화특별시SMC |
한채영이 주연을 맡은 '악의 도시'는 인간을 믿는 자와 믿지 못하는 자, 그리고 인간을 이용하는 자를 소재로, 가스라이팅, 교제 폭력 등 충격적인 사회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며 인간 본성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다루는 작품.
이 영화에서 한채영은 학원가의 유명 스타 강사 '유정' 역을 맡았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다가온 매력적인 낯선 남자,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려는 또 다른 남자의 관계가 얽히고 설켜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인간 본성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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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악의 도시' ./사진=(주)영화특별시SMC |
한편 이 영화는 한채영의 상대역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현우성이 직접 감독을 맡은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또 김혜은이 빌런 ‘그레이스’ 역을 맡았고, 우희진은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인 '강수’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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