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중심으로 야당과 소통 꾸준히 이어갈 것”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1일 이틀째 야당 대표 예방을 이어간다. 우 수석은 이날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우 수석은 이날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가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야 하며, 정파를 넘어 협력하고 소통하는 열린 정치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왼쪽)과 김용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6.10./사진=연합뉴스

우 수석은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대통령실은 같은 날 “이재명 정부는 국회 및 정치권의 소통·협력·타협을 강화해 민생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야당과도 진지하게 협의하고,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면서 협치의 가교 역할을 성심껏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앞으로도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야당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실용적이고 통합적인 국정운영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