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 체결…최적의 정비계획 수립 약속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지난 5일 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단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한국토지신탁과 부천 중동 은하마을 통합 재건축 주민대표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토지신탁

은하마을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다. 부천시 원미구 4개 단지(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1‧2단지) 총 2387가구 규모다. 은하마을은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두 달여 앞두고 중동 최초로 주민 동의율 90%를 달성한 바 있다.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21일 신탁사 선정을 위해 단순 입찰이 아닌 '특별정비계획구역' 지정 추진, 재건축 방향성 및 전략 수립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받는 형태로 예비신탁사 입찰을 실시했다. 이어 30일 입찰제안사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와 단합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초 1개 본부를 추가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역량을 확대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31개 현장 약 3만1000가구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2035년 부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중동 신도시)’을 수립한 지자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은하마을을 포함한 2개 선도지구 외 16개 구역의 정비사업을 추진해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거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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