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 순자산은 8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상장돼 지난 달 27일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고, 이후 7영업일 만에 8000억원을 넘겼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다.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시장 변동성 여파로 단기 자금을 보관(파킹)하는 상품 수요가 계속 오르는 덕에 해당 ETF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기준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은 2.73%로 6개월 정기 예금 금리 2.4%를 상회한다.

김동명 미래에셋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종전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런 금리 환경 속에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단기 유휴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을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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