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5.47p(0.54%) 오른 2887.32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9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6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2303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KB금융(-3.34%), HD현대중공업(-2.11%)만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12%),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1.39%), 현대차(2.03%), 삼성전자우(0.20%), 기아(2.54%)는 올랐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601개, 하락종목은 284개를 기록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352만주, 거래액은 12조3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09p(1.96%) 오른 786.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03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4억원, 1116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펩트론(-0.36%)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2.93%), HLB(1.33%), 에코프로(0.57%),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파마리서치(0.19%), 휴젤(1.79%),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등이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5억3690만주, 거래액은 7조7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우호적으로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에 외국인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가 지속되며 장중 2900 돌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10.7원 오른 137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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