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비하 발언을 지속하다 고발 당할 위기에 처했다.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 사는 잔챙이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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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국적 가수 JK김동욱. /사진=JK김동욱 SNS |
그는 “마치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인 양, 잔챙이 김동욱이 악의적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좀 시끄러웠던 것 같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욱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를 해 '인생은 실전'이라는 걸 깨닫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좌파 떨거지 XX들"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G7 정상회의에 초청 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나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 해라"는 글을 게재,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을 향해 “나라 정상들이 무시해도 먼저 가서 악수도 청하고 가기 전 각 나라 인사말이라도 외워가라”며 “차라리 캐나다 살아봤던 날 보내주면 뭐라도 건져 올 텐데 내가 가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비꼬기도 했다.
JK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며 대표 우파 연예인으로 부상했다. 그는 6·3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 새 정부에 대해선 꾸준히 반대 입장을 표해왔다. 지난 5일 JK김동욱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가 아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9일에는 "경제야, 어떻게 괜찮겠어. 많이 걱정된다"며 재난지원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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