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전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와 원전 등 협력을 심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일본, 중국, 체코에 이어 5번째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 통화를 가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끄엉 주석과 25분간 첫 통화를 했다”며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는데, 이번 통화에서도 다시 한 번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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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6.12./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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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관계를 끄엉 주석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끄엉 주석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에 있어 신뢰할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끄엉 주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끄엉 주석에게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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