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법 특별검사 후보자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윤제 명지대학교 교수를 추천하며 특검 절차가 본격화됐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어젯밤 대통령실에서 3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변인은 “법조계에서 광범위하게 추천받아 총 20여 명의 후보를 검토한 뒤, 각 특검법에 따라 1명씩을 최종 선정했다”면서 “수사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큰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통솔력과 성과 도출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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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후보자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왼쪽부터),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3인을 추천했다. 2025.6.12 [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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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은 12일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후보자로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왼쪽부터),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등 3인을 추천했다. 2025.6.12 [연합뉴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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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도 이날 3대 특검 후보자로 내란 특검 후보에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 후보에 심재철 전 법무부 검찰국장, 채상병 특검 후보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추천했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3인은 전현직 법원, 검찰, 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이 가운데 한 명씩을 임명해야 하며, 특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 달 중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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