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자신 SNS에 아내와 뉴욕 여행 사진 올리며 애정 과시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달 8일 갑작스런 암 투병 소식을 직접 전해 연예계는 물론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배우 진태현이 암 투병 중 아내 박시은과의 추억을 위해 미국 뉴욕 여행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달 자신의 SNS에 “현재 완전 초기인 거 같고, 검사 결과 100% 암 종양이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다른 데로 전이되기 전에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자신의 암 진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1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미국 뉴욕을 여행 중임을 밝혔다.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진태현의 양어머니가 살고 있는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 뉴욕 여행을 즐기고 있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진태현은 “저는 타지에서 13일 차”라며 “저희도 곧 돌아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좀 더 있고 싶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진짜 삶으로 돌아가야 다시 또 이곳에 오는 게 즐겁고 감사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며칠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최근 자신의 암 투병 소식을 듣고 걱정하는 지인과 팬들을 염두에 둔 듯 “남은 시간은 아내에게 더욱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제 아내는 저의 배터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는 과연 아내에게 배터리가 되어주고 있는지 돌아봤다”고 덧붙였다.

귀국하면 조만간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충전이 잘 되는지 어디가 고장 나 있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고칠 건 고쳐야겠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고생한 아내가 참 고마운 거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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