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지역·직군대표 총 100인 위촉
현장 중심 청렴문화 확산 플랫폼 가동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8일 전국 각 사업장의 직원을 대표하는 ‘달리는 청마패’ 100인을 공식 위촉하고, 현장 중심의 청렴 실천 활동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 ‘달리는 청마패’ 발대식./사진=마사회


‘달리는 청마패’는 마사회의 참여형 청렴 플랫폼으로, 본사-현장, 노사, 세대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청렴조직이다. 기존의 마사회 중심 청렴정책 운영, 형식적 참여 구조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부패취약분야 발굴회의에서 정기환 회장과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이 공동 제안하며 신설됐다.

조직은 MZ세대, 경마지원직, 경마유관단체·자회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79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100명이 선정됐다. 특히 지역과 직군의 대표성을 반영해 수도권은 물론 부산, 제주, 장수, 영천 등 전국 사업장에 걸쳐 고르게 구성됐다. 

‘달리는 청마패’는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청렴정책 제안 △청렴활동 홍보 △현장 고충상담 △권익위 청렴강사 양성과정 참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마사회는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 포상, 실적 환류 체계를 통해 제도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달리는 청마패’ 발대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청렴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구성원이 일터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달리는 청마패는 말산업의 특수성과 국민 눈높이를 아우르는 청렴 실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이번 청마패 출범을 계기로 청렴정책의 수요자 중심 접근과 현장 밀착형 청렴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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