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17가구 규모…분양가상한제 가격경쟁력 확보
‘초품아’ 단지…단지 앞에 BRT 정거장 계획돼 있어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가 이달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투시도./사진=대보건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다.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가구당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단지는 전용 84㎡A·B·C형(328가구)과 98㎡형(189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 △고덕 1단계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라는 장점을 갖췄다.

고덕신도시 1단계 중심지에 들어서는 전형적인 ‘초품아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가 들어설 A-4BL구역은 고덕 1단계의 최중심지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고 있다. 여기에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의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과 생활 편의성 모두를 갖췄다. 평택지제역과는 1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된다.

분양성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총 569가구 중 일반공급 89가구에 4034건이 접수되며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100% 계약됐다.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경쟁률 46대 1, 평균 경쟁률 4.06대 1을 기록했다.

고덕신도시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공공분양이라는 안정적 가격 구조에 브랜드와 입지까지 갖춰 분양 성공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인 1조70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으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1등급 건설사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7만 가구의 실적을 쌓아왔으며, 편의성을 높인 평면설계와 안정된 품질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