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 충격 최소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이스라엘-이란 공습 관련 안보·경제 긴급 점검회의’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유가, 환율, 주가 등 주요 지표가 요동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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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2025.6.13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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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지 교민 피해 여부와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던 우리 경제가 다시 불안정한 상황에 빠지는 조짐이 있다”며 “외부 충격으로 인해 경제가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잘 해나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일상에 집중해달라”며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제와 안보는 정부의 핵심 책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조치를 빠짐없이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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