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비 훈련 도중 공에 맞아 눈을 다친 SSG 랜더스 간판 홈런타자 최정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정은 13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인천 홈경기를 앞두고 1군 등록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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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에 맞아 눈 주위를 다친 최정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
최정은 전날(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던 중 불규칙 바운드로 튄 공에 맞아 왼쪽 눈 부위를 다쳤다. 곧바로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돌아와 이날 LG전에는 정상 출전했다.
하지만 눈 부상 여파로 타석에서 공이 흔들려 보이는 등 애로가 있었고, 5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했다. 눈 주위 8바늘을 꿰맨 최정은 안정을 취하면서 부상 회복을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 직전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5월 초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500홈런을 달성했지만 34경기서 타율 0.192에 9홈런 26타점으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정은 열흘 뒤에는 1군 복귀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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