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민의힘이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송언석·김성원 의원 맞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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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송언석,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사진=각 의원실 제공 |
수도권 지역구의 3선의 김 의원과 대구·경북(TK) 지역 기반의 송 의원이 공식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6선인 조경태 의원도 "만약 역할이 주어진다면 기꺼이 (원내대표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념이나 생각을 가리지 않고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며 "탕평인사, 적재적소 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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