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7일부터 매일 SNS에 글 올려 국민과 직접 소통 나서
하루동안 5대 그룹 총수부터 접경지역 주민까지 만난 일 소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매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와 같은 SNS에 전날 진행한 일정을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3./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면서 “(13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분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가졌다.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이란 공습과 관련한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경제가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경기 연천의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를 찾아 접경지역에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우리군의 헌신으로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경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3./사진=연합뉴스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아울러 이 대통령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했다”며 “사업 후 인구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셨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고통받아 온 경기 파주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만나 뵈었다. 오랜 시간 밤잠을 설치고 일상조차 힘들었으나, 취임 후 며칠 만에 해결돼 감격스럽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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