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오는 18일까지 1박 3일 일정으로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 참석 및 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직무대행),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공군 제15특수임무 비행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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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1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출국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5.6.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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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4시 13분쯤 공항 청사에 도착했으며, 10여분의 환송 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이 섞인 ‘화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연녹색 정장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 김 원내대표, 우 정무수석 등 순으로 악수를 나누고 타마라 모휘니 대사와 덕담을 주고받은 뒤 오후 4시 30분쯤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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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5.6.16./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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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캘거리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초청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진다. 이후 같은 날 저녁 김 여사와 함께 캐나다 측이 주최하는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 일정은 17일 오전에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G7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초청국들도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다. 에너지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G7 참석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한일 협력 관계, 한미일 협력 관계”라며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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