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클럽월드컵 첫 경기에서 LA FC(미국)를 제압했다.
첼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LA를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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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LA를 2-0으로 눌렀다. /사진=첼시 SNS |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첼시는 오는 21일 플라멩구(브라질)와 조별리그 2차전, 25일 튀니스(튀니지)와 3차전을 갖는다.
콜 팔머, 니콜라 잭슨, 마크 쿠쿠렐라 등 핵심 선수들을 내세운 첼시는 17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슈팅 8개의 LA를 압도한 끝에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4분 니콜라 잭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페드루 네투가 LA 수비수의 태클을 피한 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골 차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4분에는 리암 델랍의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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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첼시의 간판 공격수 팔머(왼쪽)와 LA의 베테랑 공격수 지루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첼시 SNS |
이 경기에는 첼시에서 활약했던 LA의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교체 투입돼 친정팀을 상대해 눈길을 끌었다. 지루는 후반 45분을 뛰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였던 위고 요리스가 LA 골문을 지켰고, 두 골을 허용했다.
클럽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32개 팀이 참여해 4년마다 열리는 빅 이벤트로 확대됐다.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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