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트레저가 일본 대표 여름 특집 음악 방송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초청받았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오는 7월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오른다. 트레저는 YG 선배 아티스트인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FNS 가요제'는 매년 여름과 연말, 두 시즌에 걸쳐 방영되는 일본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다. 

트레저는 지난 해 연말 방송에 이어 이 프로그램에 두 번째 출연한다. 

 

올해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은 트레저는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지 음악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스페셜 미니 앨범 '플레저(PLEASURE)'로 오리콘 주간 서양 앨범 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재팬에서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톱 앨범 세일즈 톱 20'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에는 '2025 트레저 팬 콘서트 '스페셜 모멘트' 인 재팬'을 열고 15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트레저는 오는 26일 콘서트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라이브 음원 17곡에 더해 '옐로우(YELLOW)'와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 일본어 버전이 특별 수록된다.

일본 주요 도심에서는 라이브 음반 발매를 기념해 '메모리즈 오브 스페셜 모멘트 팝업 스토어(MEMORIES OF SPECIAL MOMENT POP-UP STORE)'가 열린다. 발매 당일 오사카 난바(6/26~7/2)를 시작으로 도쿄 신주쿠·시부야(6/28~7/7)에서 순차적 운영된다. 투어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서트 세계관을 주제로 한 신상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7월 5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개최되는 '2025 쇼! 음악중심 인 재팬', 8월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진행되는 '서머소닉 2025' 등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