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방향성이 명확히 고정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 1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방향성이 고정되지는 않은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18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5포인트(0.21%) 상승한 2956.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6.67포인트(-0.57%) 내린 2933.63으로 개장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돌려 소폭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2원 뛴 1,37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176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인은 118억원, 기관은 280억원을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82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고조되는 중동 위기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경계감으로 방향성을 명확히 하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3.88%). 엔비디아(-0.39%) 등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새벽 예정된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1.72%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0.20%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34%), KB금융(0.09%) 등이 상승 중이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은 편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3%), 현대차(-0.24%), 기아(-0.80%), HD현대중공업(-3.09%)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7포인트(0.41%) 상승한 778.8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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