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 출루해 선취 득점을 올리고 안타도 쳤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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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1안타 1볼넷 1득점 활약을 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패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진루타로 2루로 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도미니크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3연속 범타에 그쳤다. 3회말 2루수 직선타, 4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중견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라인 드라이브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가 역전 당해 2-3으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정후의 안타가 도화선이 돼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동점 내지 역전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도미니크 스미스가 짧은 좌익수 플라이를 쳐 3루에 있던 이정후가 움직이지 못했고, 케이시 슈미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2-3 패배로 끝났다.
아쉬운 한 점 차 역전패로 최근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1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는 3.5게임으로 벌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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