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일본 성인 비디오(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와 사적 만남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켜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가수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주학년은 19일 자신의 SNS에 "올해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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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더보이즈를 탈퇴한 주학년이19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전했다. /사진=주학년 SNS |
주학년은 지난 16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 활동을 갑작스레 중단했다. 하지만 이틀 뒤인 18일 그가 AV 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을 일본 매체에서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화했다.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전날 밤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차 회장은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및 구성원과 관련된 여러 상황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고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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