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잇따른 기술 수출계약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 주가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1.58% 내린 8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에 5조원대 규모의 기술수출을 체결한 데 이어 전일에도 얀센에 당뇨 및 비반치료용 바이오신약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넘겨주는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단기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얀센과 수출계약을 맺은 비만치료제(HM12525A) 가치 3.7조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지만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